신한은행, 서울시 차기 시금고로 지정…48조 예산 관리한다
차기 시금고 심사 결과,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 선정
4년간 약 48조원 규모의 서울시 예산 관리를 신한은행이 담당하게 됐다.
서울시는 차기 시금고 심사 결과 신한은행을 제1금고, 제2금고에 지정하고 시보 및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3일 시금고 지정계획 공고에 이어 11일 참가희망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달 5~11일(5일간)에는 제안서를 접수받았으며, 접수결과 국민, 신한, 우리은행 3개 은행이 모두 1·2금고에 동시 응찰했다.
시는 금융 및 전산 전문가, 교수, 공인회계사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서울특별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신한은행을 제1금고, 제2금고로 선정했다. 신한은행은 참가기관 중 각각 최고 점수를 받아 1순위로 선정됐다. 시와 신한은행은 오는 5월 중 금고업무 취급약정을 체결한다.
신한은행은 2023년 1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4년간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 지출 및 서울시의 각종 기금 등 자금의 보관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1금고는 일반·특별회계(44조2190억원)를, 2금고는 기금(3조5021억원) 관리를 각각 담당한다. 총 규모는 약 48조원 수준이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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