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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팔자’에 코스피 2700선 턱걸이…넥슨게임즈 4%↑ [마감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하락…네이버 3% 빠져
카카오그룹株 약세, KB·신한·하나금융 일제히 상승
코스피 상승률 1위 일동제약, 코스닥 1위 진바이오텍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50포인트(0.86%) 내린 2704.71에 마감했다. [중앙포토]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50포인트(0.86%) 내린 2704.7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1555억원, 698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837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1.03%, SK하이닉스는 2.21% 각각 빠졌다. ICT 대장주 네이버(-3.07%)와 카카오(-1.71%)도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 그룹주인 카카오뱅크(-3.22%)와 카카오페이(-2.07%) 역시 약세를 보였다.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은 0.11% 내렸고, 모회사인 LG화학도 3.38% 하락했다. 이외 삼성SDI(-2.30%), 두산에너빌리티(-2.76%), 현대중공업(-3.78%), 크래프톤(-3.10%) 등의 낙폭이 컸다.  
 
반면 금리 인상 수혜주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KB금융(2.65%), 신한지주(1.93%), 하나금융지주(1.46%), 기업은행(1.31%) 등 금융주와 삼성화재(2.14%), 삼성생명(0.61%) 등 보험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일동제약이었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엔 신풍제약우, KG스틸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0%포인트(0.74%) 내린 922.7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896억원, 1703억원 각각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홀로 2795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특히 게임주인 카카오게임즈(-3.72%)와 위메이드(-1.68%), 컴투스(-1.93%)의 하락폭이 컸다. 다만 넥슨게임즈는 오후 들어 4.00% 상승했고, 펄어비스(0.43%)도 상승 마감했다.  
 
2차전지 관련주 에코프로비엠(-0.17%)과 엘앤에프(-0.04%)는 소폭 빠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9%)와 셀트리온제약(-0.46%)도 하락 마감했다.  
 
이외 HLB(-3.29%), 스튜디오드래곤(-2.88%), JYP Ent(-2.21%), 원익IPS(-2.82%), 심텍(-2.19%), 에스엠(-2.27%), 위지윅스튜디오(-2.12%) 등이 2% 이상 내리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알테오젠(0.93%), 씨젠(1.07%), 동진쎄미켐(0.62%), 티씨케이(4.23%)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진바이오텍이었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현진소재, 웨이버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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