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단독] "전문인력 키우자"...SK온, 배터리 사관학교 만든다
- 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 위한 플랫폼 구축에 30억원 투자 예정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공식 결과물 나올 것"

23일 [이코노미스트] 취재에 따르면 SK온은 배터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내 교육 플랫폼 구축에 나선 상태다. SK온은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전기차 배터리·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 시스템)·BaaS(Battery as a Service, 배터리 서비스 사업) 등의 생산 및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SK온의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현재 SK온은 배터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내 교육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라며 "이를 위한 투자 비용은 30억원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공식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SK온 관계자는 "배터리 관련 지식, 정보 등을 구성원들에게 어떻게 공유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산업 인력난…직접 키운다
정부 역시 배터리 업계 인력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2030 이차전지 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해 ▶석·박사급 설계·고도분석 인력양성 확대 ▶재직자에 대한 기술애로 해결 교육 등으로 연간 1100명 이상의 이차전지 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도 자체 플랫폼 구축, 외부와의 협력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고려대 등과 배터리학과 신설 관련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온은 성균관대·UNIST와 협력하고, 삼성SDI는 서울대·포스텍·KAIST·한양대 등과 함께 한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포함 미래 신산업 경쟁의 핵심은 인력 확보가 될 것"이라며 "LG, 삼성, SK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자체 플랫폼 구축, 외부 교육기관과의 협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지완 기자 lee.jiwan1@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갓 잡은 갈치를 입속에... 현대판 ‘나는 자연인이다’ 준아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5/11/21/isp20251121000010.400.0.jpg)
![딱 1분… 숏폼 드라마계 다크호스 ‘야자캠프’를 아시나요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5/11/09/isp20251109000035.400.0.jp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삼성 132억'-키움 43억' KBO, 2025년 샐러리캡 넘긴 팀 없다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이데일리
이데일리
팜이데일리
우연이 사명감으로, 추신수와 김라경의 만남 주목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마이크론 '깜짝 실적'…삼전·하닉 年영업익 200조 시대 온다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국민연금, ‘이지스 사태’로 내홍..."연금 이미지 훼손 심각"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윤승용 아델 대표 "내년 JPM서 다음 파이프라인 미팅도…사노피 딜 끝 아닌 시작"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