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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상륙한 ‘박재범 원소주’ 팝업스토어, 첫날 새벽부터 오픈런 '대박'

‘원소주 한정판 패키지’…2시간 만에 500명 예약 완료

 
 
부산 원소주 팝업스토어, 오픈 전 고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 [사진 GS리테일]
 
부산에 오픈한 원소주 팝업스토어가 첫날부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GS25와 원스피리츠가 어제(5월 31일) 부산 전포동 카페거리에서 팝업스토어 ‘지에스 원(GS WON)’을 오픈했다. 팝업스토어 입장은 현장에서 오전 10시 반부터 웨이팅 시스템을 통해 진행됐으며, 이미 이른 새벽부터 줄 선 고객들로 팝업스토어 앞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실제 오픈 첫날에는 약 1000명이 넘는 고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2시간 만에 500명 웨이팅 완료…1인당 최대 8병 구매제한  

원소주의 반응은 역시 뜨거웠다. 웨이팅 시스템 시작 후 약 2시간 만에 500명의 고객이 등록을 마쳐 예약을 빠르게 마감했다. 방문고객 1인당 최대 8병으로 구매를 제한하고 동시간대 15명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지만 당일 준비한 3000병의 원소주 물량은 오픈과 동시에 빠르게 소진됐다. 앞서 온라인 주류 플랫폼 ‘와인25플러스’에서는 10시부터 진행된 원소주 사전예약 행사가 개시 1분 만에 준비된 1350병(450세트, 3개 1세트)이 모두 판매됐다.
 
5월 31일 부산 전포동에 선보인 원소주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 GS리테일]
고객들이 원소주 팝업스토어에서 원소주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 GS리테일]
당일 원소주가 빠르게 소진됨과 동시에 다양한 브랜드와 컬래버한 힙한 패션 상품부터 원소주 로고와 라벨을 활용한 굿즈들도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원소주의 라벨 컬러인 블랙과 화이트로 어우러진 ‘지에스 원(GS WON)’ 팝업스토어 자체의 멋진 인테리어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는 고객들도 많았다.
 
16시에는 가수이자 원스피리츠 대표인 박재범씨가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팝업스토어 전반을 둘러보며 함께 즐겼다.
 
GS25와 원스피리츠는 이달 6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해당 기간 3만 병의 한정판 원소주를 판매한다. 이 중 2만 1000병은 팝업스토어에서, 나머지 9000병은 GS리테일 온라인 주류 플랫폼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선보인다. 팝업스토어에서 하루 3000병씩 선착순 방식으로 판매하며, 고객은 1인 당 8병만 구매 가능하다. 
 
GS25 ‘나만의냉장고’ 앱 내에 있는 ‘와인25플러스’에서는 매일 10시 사전예약을 통해 원소주 한정판 패키지 3병을 1세트로 묶어 판매하며, 1인당 최대 2세트까지 구매할 수 있다. 브랜드 협업 패션 상품과 원소주 굿즈는 1인 당 최대 20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GS25는 이번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성공리에 마치고 오는 7월부터 신제품 ‘원소주스피릿’을 전국 1만 6000여개 점포에서 공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지에스 원 팝업스토어 단순한 주류 팝업스토어를 넘어 GS25와 원스피리츠가 앞으로 함께 만들어 나갈 컬처 리테일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라며, “신제품 원소주스피릿도 GS리테일이 보유한 온-오프 플랫폼을 통해 7월 중으로 빠르게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설아 기자 kim.seola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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