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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00선 붕괴…삼성전자 52주 신저가 [개장시황]

삼성전자·LG엔솔·SK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 종목 모두 약세
LG이노텍, 2분기 깜짝 실적 기대감에 나홀로 강세
씨아이에스, LG 등 대기업 인수 기대감에 20% ↑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07포인트(1.11%) 내린 2596.37에 출발했다. [중앙포토]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07포인트(1.11%) 내린 2596.37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개인은 1019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7억원, 19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은 파란 불을 켰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53%(1000원) 내린 6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6만4000원에 출발한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2%(1300원) 하락한 6만39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보다 1.42%(6000원) 내린 4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밖에 SK하이닉스(-1.90%), 삼성바이오로직스(-1.23%), 삼성전자우(-1.01%), 네이버(-0.18%), LG화학(-1.19%), 현대차(-0.82%), 삼성SDI(-0.90%), 카카오(-1.23%) 등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하락 중이다.  
 
LG이노텍은 전일보다 2.12%(8000원) 상승한 3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호실적 전망에 증권가 목표 주가가 상향된 점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할 것으로 보고 목표 주가를 5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8.08포인트(0.92%) 하락한 869.1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127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26억원, 기관은 101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모두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2차전지 대장주에코프로비엠은 전일보다 0.42%(2100원) 내린 50만7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엘앤에프도 1.98%(4800원) 하락한 23만74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1.90%), 셀트리온제약(-1.46%) 등 셀트리온 그룹주도 동반 약세다.  
 
게임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일보다 1.95%(1200원) 내린 6만4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펄어비스(-1.74%), 위메이드(-2.44%), 넥슨게임즈(-1.23%) 등 대부분이 약세다.  
 
2차전지 장비 기업 씨아이에스는 전일보다 17.36%(2700원) 오른 1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매체 보도를 통해 씨아이에스 인수전에 LG와 한화, LS 등 대기업이 뛰어들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허지은 기자 hur.ji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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