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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90선 후퇴, 외인·기관 1.1조 순매도 [마감시황]

삼성전자·LG전자 등 신저가, 시총 상위 종목 ‘파란불’
위메이드 6% 상승…‘경영권 매각’ 씨아이에스 11% 올라
코스피 상승률 1위 신원우, 코스닥 1위 마이더스AI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57포인트(1.13%) 하락한 2595.87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 연합뉴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57포인트(1.13%) 하락한 2595.8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8441억원, 기관이 283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 투자자가 나홀로 1조1041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15%(1400원) 내린 6만3800원에 마감하며 52주 신저가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90%), 삼성전자우(1.68%), 네이버(-1.10%), LG화학(-1.02%), 카카오(-1.48%) 등도 하락했다.  
 
카카오뱅크는 전일보다 4.63%(1900원) 내린 3만9150원에 마감하면서 공모가(3만9000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하락했다. 카카오페이 역시 오버행 우려에 3.73%(3300원) 내린 8만5100원에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공모가(9만원)는 물론 지난 5월 기록한 52주 신저가(8만5000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반면 LG이노텍은 2분기 깜짝 실적 전망에 전일보다 0.40%(1500원) 오른 37만8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이 2분기 기준 시장 전망치(2039억원)를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보고 목표 주가를 5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7.32포인트(0.83%) 내린 869.86에 마감했다. 개인이 70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3억원, 22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로 마쳤다. 코스닥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날보다 1.81%(9100원) 오른 51만1900원에 마감했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3.48%), 엘앤에프(-2.23%), 카카오게임즈(-1.95%), HLB(-5.32%), 펄어비스(-2.21%), 셀트리온제약(-2.79%), CJ ENM(-0.44%) 등은 내렸다.  
 
위메이드는 자체발행 스테이블코인 위믹스(WEMIX)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날보다 6.92%(5400원) 오른 8만34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위메이드맥스(6.83%), 위메이드플레이(4.59%) 등 위메이드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코스피에선 신원우가 상한가를 달성하며 2만9150원까지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선 마이더스AI, 모트렉스, 청담글로벌, 소니드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중 마이더스AI는 누적 5거래일, 청담글로벌은 누적 2거래일 상한가를 달성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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