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 채용 시즌 아닌데…이례적
강석훈 회장 본점 인근 집무실 차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최근 석사 및 박사 학위 소지자 10명과 변호사 자격 소지자 5명을 신입 행원(5급)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면접 등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채용 모집에 석·박사 행원은 총 173명이, 변호사 모집에는 22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의 경력직 수시 채용은 이전에도 진행된 바 있지만, 정기 공채시즌이 아님에도 전문인력을 모집하는 일은 이례적이다.
대선 공약인 산은의 부산 이전 추진 계획으로, 최근 산은 직원들의 타 금융사 이직이 가속화 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상대적으로 이직 기회가 많은 전문인력 위주로 이탈이 이뤄졌던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산은 내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도 이탈이 더욱 가속화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석훈 산은 신임 회장은 지난 7일 임명된 이후 본점 출근을 못하고 있다. 산은 노조가 부산 이전 추진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강 회장의 출근을 저지하고 있는 탓이다.
산은 관계자는 “현재 강 회장은 서울 영등포구 본점 인근에 임시 집무실을 차리고 업무를 보고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다시 ‘7만전자’로…코스피, 고점 부담에 3430선 하락세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이데일리
이영애, 남편 암 투병+가세 몰락 이중고 '충격'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싹 다 털렸다" 롯데카드 해킹 2차 피해 우려…예방법은?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스타트업도 한류? 日고베시, 한국 스타트업 ‘정조준’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비만약 시장 지각변동…한미약품 신약 기대감 확산[바이오맥짚기]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