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보니 알겠더라”…‘현역 러너’가 만드는 ‘아식스다움’ [인터뷰]
[아식스의 미래] ③ 김정 아식스코리아 마케팅부 총괄 상무
달리는 ‘러너’, 대표 러닝화 브랜드와 만나다
“기록, 순위, 겉모습 등 다른 사람이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모두 부차적인 것에 불과하다. 나와 같은 러너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하나의 결승점을 내 다리로 확실히 완주해가는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중에서-)
본인을 작가이자 ‘러너(달리는 사람)’라고 정의한 무라카미 작가처럼 아식스코리아에서 마케팅부를 총괄하고 있는 김정 상무도 일 만큼이나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의 인생에서 ‘달리는 일’은 마케팅만큼이나 핵심적인 행위다. 틈나는 대로 러닝을 즐긴다는 그는 “장소와 시간에 대한 제약이 적으면서 스트레스와 고민을 잊게 하고, 뛰고 났을 때 해냈다는 성취감도 크다”는 것이 달리기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러너’인 그와 대표 러닝화 브랜드인 ‘아식스’의 만남은 어찌보면 운명이다. 그는 한 명의 고객이기도 하고 마케터다. 10년 넘게 아식스코리아의 마케팅팀을 이끌어 오면서 현재는 마케팅부 총괄 상무로 재임 중이다. 주업무는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포지셔닝 강화. 누구보다 고객의 입장에 서서 단순히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는 것 뿐 아니라 색다른 경험을 통해 고객의 마음을 파고드는 게 그가 가진 강점이다.
아식스 마케팅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는 어떤 것들이 있나.
마케팅 관점에서 아식스 제품의 뛰어난 경쟁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나.
기억에 남는 마케팅 성공 사례와 소비자 반응이 있다면.
김설아 기자 seola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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