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하락에 코스피 하락세, 카뱅 5%대 급락 [개장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하락, LG생활건강 4% 올라
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 2차전지株 약세, 현대사료 강세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파랗게 질렸다. 시총 상위 10개 항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가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1% 각각 빠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8% 하락 마감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1.35%, SK하이닉스는 1.57% 빠져 거래되고 있다. ICT 대장주 네이버(-2.18%)와 카카오(-1.68%)도 하락세다. 은행주는 동반 하락했다. KB금융(-1.21%), 신한지주(-1.92%), 하나금융지주(-1.47%), 우리금융지주(-2.39%) 순이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5.19% 빠졌다. 증권가에선 목표가를 2만4600원 제시하기도 했다.
반면 LG생활건강은 4.31% 강세다. 정유주인 에쓰오일(1.39%), 원전 관련주인 두산에너빌리티(1.33%)도 각각 1% 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30포인트(1.34%) 하락한 759.21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은 474억원, 기관은 166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758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시총 상위 15개 종목 중 리노공업(1.76%)을 제외하고 파란불을 켰다. 2차전지주인 엘앤에프(-6.38%)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에코프로비엠(-3.75%), 천보(-4.47%)도 빠지고 있다.
게임주는 내림세다. 카카오게임즈(-4.58%), 펄어비스(-3.35%), 위메이드(-1.16%) 등 각각 하락하고 있다. 엔터주인 에스엠(-2.85%), JYP(-3.56%), 와이지엔터테인먼트(-2.43%)도 모두 내리고 있다.
반면 파라다이스(0.73%)와 현대사료(3.37%)는 오르고 있다. 현대사료는 천안북부BIT산업단지에 연간 48만톤 생산규모로 신축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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