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가 반등 요원한데…증권가 실적 전망 ‘흐림’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30일 종가 24만원
네이버의 주가가 연이틀 하락했다. 30일 네이버 주가는 2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2.64%(6500원) 떨어졌다. 전 거래일에도 네이버의 주가는 2.37% 하락했다. 지난 28일엔 종가 기준 25만원 고지를 탈환했는데, 지금은 24만원선도 위협받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끌어내리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30일 교보증권은 네이버가 2분기 매출 1조9477억원, 영업이익 3392억원을 기록해 기대치 평균(매출 2조339억원, 영업이익 3718억원)을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고 수요 회복이 기존 전망보다 느리게 이뤄지고 있고,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할 거란 이유에서다. 목표주가는 종전 40만원에서 35만원으로 내렸다. 다올투자증권도 실적 추정치 하향과 글로벌 동종 기업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다린 기자 quill@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코오롱 ‘인보사 사태’ 이웅열 명예회장 1심 무죄
2‘코인 과세유예·상속세 완화’ 물 건너가나…기재위 합의 불발
3최상목 “야당 일방적 감액예산…결국 국민 피해로”
4日유니클로 회장 솔직 발언에…中서 불매운동 조짐
5최태원은 ‘한국의 젠슨 황’…AI 물결 탄 SK하이닉스 “우연 아닌 선택”
6서울지하철 MZ노조도 내달 6일 파업 예고…“임금 인상·신규 채용해 달라”
7인천시 “태어나는 모든 아동에게 1억 준다”…출생아 증가율 1위 등극
8경기둔화 우려에 ‘금리 인하’ 효과 ‘반짝’…반도체 제재 우려↑
9얼어붙은 부동산 시장…기준금리 인하에도 한동안 ‘겨울바람’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