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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청년에 14조 지원한다”…대출·고용 전방위

제2회 신한문화포럼 개최
주거 및 자산증대 등 ‘신한 청년 포텐 프로젝트’ 발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사진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이 향후 5년 동안 14조원 규모의 청년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7일 오전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신한문화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지원 정책을 전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신한 청년 포텐(Four-Ten) 프로젝트’를 통해 ▶주거·생활 안정 ▶자산증대 ▶일자리 확대 ▶복지증진 등 4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향후 5년 동안 청년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청년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약 11조원 규모의 직·간접 금융지원을 실행한다. 주요 과제로 생애 최초 주택구입 대출 7조6000억원 공급 및 이자부담 경감, 청년 전·월세자금 대출 2조5500억원 공급 및 금리우대, 취약 청년층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관련 대출상품 금리 인하 및 보증료 면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청년들의 자산증대를 위해 청년우대 금융상품 2조7000억원을 지원한다. 청년 목돈마련 적금 지원으로 2조3000억원과 약 4000억원 규모의 청년 특화 금융상품 등을 공급한다.  
 
[사진 신한금융]
이어 1만7000명의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한 일자리 확대를 추진한다. 신한금융에서 5년 간 7000명을 직접 채용하고, 스퀘어브릿지, 글로벌 영 챌린지, 청년부채토탈케어, 퓨처스랩 등 신한금융이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취업·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약 16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는 청년층의 출산 및 육아 지원과 장애 청년 일자리·교육 지원 등 청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조용병 회장은 “창업 이후 경험한 IMF, 금융위기, 팬데믹 등 다양한 위기를 고객, 사회, 주주의 성원 속에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신한 청년 포텐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층을 지원하며 고객과 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용우 기자 yw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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