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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통합경영시스템 인증 우수기업 Award' 수상

BSI(영국표준협회) 시상…통합경영시스템으로 건설업계 기여 성과 인정

 
 
12일 서울 중구 을지로 을지트윈타워에서 열린 통합경영시스템 인증 우수기업 Award 수여식에서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왼쪽)가 임성환 BSI Group Korea 대표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 12일 영국표준협회(BSI) 아시아 퍼시픽(Asia Pacific)으로부터 ‘통합경영시스템 인증 우수기업 Award(Excellence Award for Integrated Management System)’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은 BSI에서 국제규격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달성한 회사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통합경영시스템 운영을 통해 건설산업계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우건설 사옥이 위치한 을지트윈타워(중구 을지로 소재)에서 열린 이 날 수여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임성환 BSI Group Korea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요건에 따른 주요 경영시스템 부문에서 1993년 ISO 9001(품질)을 시작으로 ISO 14001(환경, 1997년), ISO 27001(정보보호, 2013년), ISO 37001(부패방지, 2018년), ISO 45001(안전, 2021년 전환)까지 총 5개 부문에서 인증을 취득하고 현재까지 유지 관리하고 있다.  
 
이 중 품질, 부패방지 부문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인증을 취득했다. 1999년(품질), 2022년(부패방지)에 각각 싱가포르 등 해외사업에 필수적인 국가인증을 추가로 취득했다. 통합경영시스템의 인증 유지관리는 해외 신규 프로젝트 입찰시 사업 요건에 해당해 세계 건설시장에서 수주경쟁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요한 경영지표로 인식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원자력사업부문에서도 미국기계학회(ASME)에서 인정하는 ASME 원자력ㆍ비원자력 설계ㆍ시공부문의 인증과 대한전기협회가 인정하는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원자력 설계ㆍ시공부문의 인증을 보유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재 대형 상용 원전에 대한 설계, 시공, 해체에 이르는 전 과정과 함께 방사성폐기물처리시설, 연구용원자로, 소형원자로(SMR) 등 원자력 관련 전 분야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건설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백정완 대표이사는 수여식에서 “대우건설의 통합경영시스템은 전 임직원의 참여와 개선 노력으로 업무 전반에 자리잡아 국내외 고객들의 신뢰를 확보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대한민국 대표건설사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각종 국제적 기준과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고,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해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BSI는 1901년 영국에서 설립한 세계 최초 국제표준제정기관으로 115년 동안 전 산업에 걸쳐 다양한 표준을 개발해왔다. ISO의 창립회원으로서 ISO 이사회 및 유럽표준화기구인 유럽표준화위원회(CEN) 이사회의 영구 이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6만3000개 이상의 BS(영국표준) 규격을 제정했고 1만5000개의 표준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240개 국제기구기술위원회 간사국 지위로 활동하고 있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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