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美 물가 쇼크에 코스피 하락, 네이버·카카오 약세 [개장시황]
- 배터리주 대장주 LG엔솔·삼성SDI 상승세
KB금융·신한·하나 등 은행주 모두 하락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13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쇼크로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준 모양새다. 미국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8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시장 전망치(8.8%)를 큰 폭으로 뛰어넘는 수치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0.32% 빠졌다. 반면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0.13%)과 삼성SDI(3.03%)는 상승세다. ICT 대장주 네이버(-2.74%)와 카카오(-1.81%)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2.53%)와 카카오페이(-0.74%)도 약세다.
은행주는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KB금융(-1.66%), 신한지주(-1.73%), 하나금융지주(-2.52%), 우리금융지주(-0.87%)는 각각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4포인트(0.08%) 하락한 762.54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은 253억원, 기관은 247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59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2차전지주인 엘앤에프(3.76%)와 에코프로비엠(4.75%)은 강세다. 증권가에선 2분기 에코프로비엠의 '깜짝 실적'을 전망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 3형제는 동반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1%), 셀트리온제약(-1.52%),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0.79%)은 내림세다.
게임주는 1% 이상 오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1.78%), 펄어비스(1.93%), 위메이드(1.48%)는 각각 상승하고 있다. 이외에도 에코프로(11.03%), 동화기업(5.70%)이 강세다. 콘텐트 관련주인 스튜디오드래곤(3.53%)와 위지윅스튜디오(2.55%)도 빨간불을 켰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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