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귀농·귀촌 주택개발 리츠 사업지 첫 착공
전남 구례군에 74㎡ 단독주택 26호 건설
시공에 DL이앤씨와 금호건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 리츠(REITs·부동산간접투자회사) 사업으로 추진한 전남 구례 주택 단지의 기공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 리츠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 사업자의 리츠가 LH의 공동주택 용지와 귀농·귀촌 부지를 매입한 뒤 공동주택은 분양하고 귀농·귀촌 주택은 4년 임대 후 분양 전환하는 사업이다.
전남 구례 귀농·귀촌 주택은 이 프로젝트의 1호 사업지다. 전남 구례군 산동면 외산리 377-3일대에 전용면적 74㎡인 단독주택 26호가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약 190억원 규모다. 입주는 2023년 1월 입주자모집공고 이후 같은 해 9월에 시작될 계획이다.
입주 신청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누구나 가능하며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여부, 소득·자산 수준,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임대료와 분양가는 감정 평가를 거쳐 인근 시세 수준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농어촌 지역의 특성상 임대료와 분양가 시세가 공사 원가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게 LH 관계자의 설명이다.
LH 관계자는 “LH가 추진하는 지역 균형발전의 목적으로 리츠 회사가 수도권에서 발생한 개발이익을 지방 농어촌 지역에 투자하는 구조”라며 “리츠가 양주옥정 A-24 블록에서 진행하는 수도권 공동주택 분양 사업은 지난 5월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두현 기자 wannaD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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