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 노조 파업에…대우조선 일부 근로자 휴업
야간 근로자 570여명, 18~19일 휴업할 듯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이 한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파업으로 일부 근로자가 휴업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에 따르면 하청 노조인 거제통영고성 하청지회가 1독(dock)을 점거하면서 야간 근로자 약 570명이 오는 18~19일 휴업에 돌입한다.
휴업에 참여하는 근로자는 독 크레인 장비 운용 담당과 공장에서 블록을 만드는 근로자다. 이들은 휴업 기간 동안 평균 임금의 70% 수준인 휴업 수당을 받는다.
다만 이번 파업이 휴업 전에 극적으로 중단되면 휴업에 돌입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정부는 대우조선 하청업체 노조의 독 점거를 불법 행위로 규정하고 점거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각각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28일 서울 지하철 9호선 일부구간 '경고 파업' 철회
2‘하늘길도 꽁꽁’ 대설에 항공기 150편 결항
3‘이재명 아파트’도 재건축된다…1기 선도지구 발표
4코스피로 이사준비…에코프로비엠, 이전상장 예비심사 신청
5‘3000억원대 횡령’ 경남은행 중징계….“기존 고객 피해 없어”
6수능 2개 틀려도 서울대 의대 어려워…만점자 10명 안팎 예상
7중부내륙철도 충주-문경 구간 개통..."문경서 수도권까지 90분 걸려"
8경북 서남권에 초대형 복합레저형 관광단지 들어서
9LIG넥스원, 경북 구미에 최첨단 소나 시험시설 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