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춘=신화통신) 최근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에 위치한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이하 중·한시범구)'에서 여러 핵심 프로젝트가 체결됐다.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지난 15일 열린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 투자유치 발표회 및 핵심 프로젝트 계약식'에 따르면 중·한시범구와 여러 참여 기업은 ▷에너지 ▷물류 ▷스마트 산업 ▷문화 크리에이티브 ▷반도체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의서를 체결했다. 류궈타오(劉國濤) 중·한시범구 관리위원회 주임은 최근 1개월여 동안 30여 개 기업과 기관을 응대하고 50여 개 프로젝트를 검토했다며 이에 따라 한국 쿠쿠전자 조립기지, LG·시다(希達)전자 COB 전광판 등 일련의 중대한 프로젝트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류 주임은 "시범구가 설립된 후 2년여 동안 국제화·편리화·법치화의 일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탄소 정점 및 탄소중립' 시범타운과 국제 소비타운을 건설했다"면서 "이를 통해 더 많은 양질의 프로젝트를 유치했고 중·한 양국 간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한시범구는 ▷헬스케어 ▷첨단장비 제조 ▷광전자 정보 ▷현대 서비스업을 포함한 '3+1' 산업 체계를 서둘러 구축하고 있으며 총 400억 위안(약 7조7천960억원) 가까이 투입된 산업단지 20여 개도 연이어 착공됐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