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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트라우마 담은 두 거장의 미술작품 서울 첫 나들이

프랜시스 베이컨, 아드리안 게니

 
 
아드리안 게니 作 ‘Pie Fight Study 2’. (서울 전시와는 무관) [사진 위키아트]
크리스티(Christie's)와 홈아트(HomeArt)가 9월 3~5일 서울 분더샵 청담에서 ‘Flesh and Soul: Bacon / Ghenie’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1909-1992)과 아드리안 게니(Adrien Ghenie 1977~) 2인전으로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 관람은 무료다.  
 
프랜시스 베이컨은 삶의 훈장과 같은 폭력, 갈등, 그리고 격동의 시간을 표현하는 불안정한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은 국제 경매 시장에서 수천에서 수억 달러를 호가한다.  
 
아드리안 게니는 인류의 트라우마를 화폭에 담지만, 집단의 고통, 선과 악의 세력에 주목한다. 물감을 붓거나, 뿌리거나, 팔레트 나이프로 긁어내는 방식을 통해 거칠고 들쭉날쭉한 질감을 표현한다. 이를 통해 마치 영화같이 어둡고 고통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한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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