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적자 전환’ 위메이드 4.7%↓ [개장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락, LG엔솔 물량 해제에 약세
셀트리온 3형제 강세, 카나리아바이오·HPSP 내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빠졌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49%)와 SK하이닉스(-0.50%)는 동반 하락했다.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은 1.52% 빠진 38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기관 투자자가 보유한 6개월 의무 보유 확약 물량이 풀리면서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준 모양새다.
ICT 대장주 네이버(-0.41%)와 카카오(-0.69%)는 동반 약세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0.67%)와 카카오페이(-0.79%)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은행주는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KB금융(-1.57%), 신한지주(-0.70%), 하나금융지주(-1.39%), 우리금융지주(-1.26%) 등 각각 내리고 있다. 이외에도 아모레퍼시픽(-1.45%), LG생활건강(-1.11%), 크래프톤(-1.56%) 등이 1%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2포인트(0.04%) 하락한 789.61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은 174억원, 기관은 11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20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2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1.28%)과 엘앤에프(-0.31%), 천보(-0.65%)는 동반 하락세다.
게임주는 제각각이었다. 카카오게임즈가 0.60% 오른 반면 위메이드는 4.70% 떨어지고 있다. 위메이드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1090억원, 영업손실은 약 3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르M’ 출시로 마케팅비를 지출하면서 영업이익은 2020년 4분기 이후 적자 전환했다.
셀트리온 3형제는 동반 강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89%), 셀트리온제약(3.16%),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2.15%)은 2% 이상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LX세미콘(4.52%), 오스템임플란트(2.56%) 등 오르고 있다. 반면 카나리아바이오(-2.05%), HPSP(-1.36%) 등은 하락하고 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삼성맨 평균 연봉, 얼마일까?"...지난해 7% 올라 ‘억 소리’
2데이원컴퍼니‧아이지넷 주가 하락 지속…환매청구권 부담 커지나
3한국게임산업협회, 조영기 전 넷마블 대표 신임 협회장 추대
4“100주 있으면 45만원 받는다”…삼성생명 배당금 역대 최대
5트럼프의 ‘심야 트윗’에 잠 못 드는 미국·유럽 투자자들, 왜?
6재무상담 원하는 MZ 세대 주목…예산 5억원 투입
7“삼겹살이 890원?”...오픈 직후 사람들 몰렸다
8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LA 산불 피해 주민에 조립식 주택 기부
9현대차 제일 잘 파는 사람, ‘대전’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