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호실적 전망’ 현대중공업 8%대 강세 [마감시황]
삼성전자·LG엔솔·SK하이닉스 약보합세 마감
메가엠디·NE능률·아이스크림에듀 교육株 강세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5포인트(0.03%) 오른 2452.2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406억원, 외국인이 1361억원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은 174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16%(100원) 내린 6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에너지솔루션(-0.59%), SK하이닉스(-0.82%), 카카오(-1.07%) 등은 내렸다. 반면 삼성SDI(2.46%), 삼성바이오로직스(1.50%) 등은 상승했다.
현대중공업은 전일 대비 8.00%(1만원) 오른 1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반기 호실적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강재가격 안정화와 고사양 선박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양부문은 매출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99포인트(0.50%) 오른 807.61에 마감했다. 개인이 127억원, 기관이 10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오후장 들어 매수 우위로 돌아선 외국인이 242억원 나홀로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4개 종목만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6.95%(8300원) 오른 12만7700원에 마감했고 엘앤에프(4.94%), 천보(3.01%), 에코프로(2.80%) 등도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3.53%), 셀트리온헬스케어(-1.10%) 등은 내렸다.
교육부의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 방침에 교육관련주는 상승 마감했다. 메가엠디는 전일 대비 8.82%(285원) 오른 3515원에 마감했고 NE능률(8.59%), 아이스크림에듀(5.93%) 등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코스피 상승률 1위는 상한가를 달성한 성안이 차지했다. 코스닥에선 현대바이오랜드, 국일신동, 제닉 등 3개사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트럼프 2기 앞두고…美, TSMC에 최대 9.2조원 보조금 확정
2종로학원 “서울대 의예 294점·경영 285점…눈치작전 불가피”
3의대생 단체 "내년에도 대정부 투쟁"…3월 복학 여부 불투명
4‘5만 전자’ 탈출할까…삼성전자, 10조원 자사주 매입
5하나은행도 비대면 대출 ‘셧다운’…“연말 가계대출 관리”
6 삼성전자,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주주가치 제고”
7미래에셋증권, ‘아직도 시리즈’ 숏츠 출시…“연금 투자 고정관념 타파”
8대출규제 영향에…10월 전국 집값 상승폭 축소
9“하루 한 팩으로 끝”...농심, 여성 맞춤형 멀티비타민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