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 앞두고 강원도 정선군서 헌정식 열려
고(故) 탁영의 애국지사 가족 거주 주택 개선

‘대한의 보금자리’는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호 주택은 고(故) 탁영의 애국지사의 며느리와 친손자가 거주하는 강원도 정선의 주택이다. 지어진 지 25년이 넘어 지붕과 배수관이 노후된 집이다.
탁영의 애국지사는 1943년 일본군에 강제 징집당해 중국 난징(南京)지구에 배속되었으나 이듬해 한국광복군에 입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일본군 탈출을 감행했다. 이후 1945년 대한민국임시정부 경호부대인 토교대에 입대한 뒤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서 활동하다가 광복을 맞았다.

‘대한의 보금자리’ 1호 주택을 선물받은 탁영의 애국지사의 가족은 “돌아가신 아버님께서 선물을 보내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며 “깨끗하게 고쳐진 집에서 가족들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실 것 같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서경덕 교수는 “광복 77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감사함을 전달하는 의미있는 일을 함께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떤 보상과 조건도 없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의미가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보다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와 협력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yw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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