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송금 금지' 금융위 해명에도…카뱅 9% 급락 [개장시황]
외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2500선 무너져
셀트리온 3형제 동반 하락, 성일하이텍 6%대 ↑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7포인트(0.11%) 오른 2510.72에 개장했다. 이후 장 초반 하락 반전해 2500선이 무너졌다. 9시 10분 기준 개인은 1296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이 814억원, 기관이 483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81% 내렸고 SK하이닉스는 0.31% 오르고 있다. ICT 대장주 네이버(-0.80%)와 카카오(-2.78%)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에스오일(1.63%), 한화솔루션(1.72%), 현대중공업(1.86%)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9.46% 급락하면서 2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2주 신저가까지 내려갔다. 금융위원회가 전날 선불전자지급수단을 기반으로 한 자금 이체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이 통과되더라도 소비자는 간편송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해명했지만 주가는 이틀째 하락세다. 반면 카카오페이는 0.15%(100원) 오른 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포인트(0.14%) 상승한 827.25에 출발했다. 외국인은 565억원, 기관은 72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666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 3형제는 동반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6%), 셀트리온제약(-1.20%),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0.49%)는 각각 거래되고 있다.
게임주도 떨어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10%), 펄어비스(-1.04%), 위메이드(-1.03%)는 1% 이상 내림세다. 반면 엔터주는 상승하고 있다. JYP(1.15%), 에스엠(0.71%), 와이지엔터테인먼트(0.16%)는 오르고 있다.
특히 2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업 성일하이텍이 6.37% 강세다. 2차전지주인 엘앤에프(1.05%)도 같이 오르고 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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