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코스피 하락, 상장폐지 정리매매 들어간 테라셈 [마감시황]

네이버·카카오 동반 하락, 블록딜 소식에 카뱅 8% ↓
셀트리온 3형제 내려, 엘앤에프 등 2차전지株 약세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36포인트(0.61%) 내린 2492.69에 장을 마쳤다. [게티이미지]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36포인트(0.61%) 내린 2492.6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869억원, 기관은 2023억원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홀로 2725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73%)와 현대차(2.15%)를 제외하고 전부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98%, LG화학은 1.69% 내렸다.
 
ICT 대장주 네이버(-0.80%)와 카카오(-3.16%)는 동반 하락했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8.17%)는 국민은행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 소식에 급락했다. 반면 카카오페이는 0.58% 상승 마감했다.  
 
현대중공업(2.97%), 우리금융지주(2.05%) 등은 2% 이상 올랐고 SK바이오사이언스(-4.51%)와 LG이노텍(-2.4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시디즈(19.52%), SNT에너지(10.32%)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89포인트(1.44%) 하락한 814.17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이 1517억원, 기관이 1286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홀로 2810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은 HLB(1.31%)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3%)와 셀트리온제약(-1.44%),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0.49%) 등 셀트리온 3형제는 동반 하락했다.  
 
2차전지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에코프로비엠(-3.14%), 엘앤에프(-5.33%) 등 3% 이상 빠졌다. 게임주도 함께 떨어졌다. 카카오게임즈(-3.15%), 위메이드(-4.27%), 넥슨게임즈(-3.46%) 등은 3% 이상 내렸다. 펄어비스는 어제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이외에도 오스템임플란트(-5.44%), 씨젠(-4.18%), 피엔티(-4.44%), 와이지엔터테인먼트(-4.89%) 등 크게 내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랩지노믹스(24.13$),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상장폐지 정리매매에 들어간 테라셈(-91.67%)이다. 테라셈 상장폐지 사유는 사업보고서와 반기보고서 또는 분기보고서 법정 제출 기한 내 미제출이다. 대규모 횡령·배임 혐의도 함께 드러났다. 정리매매 기간은 8월 19일부터 29일까지로, 오는 8월 30일 상장폐지된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가게 점주가 직접 뽑은 ‘최악·최고’ 알바생 유형은?

2드림어스컴퍼니, 1Q 20억원 적자…“AI 기술로 반등할 것”

3‘뺑소니 혐의’와 ‘음주운전 의혹’에도…가수 김호중, 공연 강행

4 “푸틴, 시진핑과 ‘올림픽 휴전’ 문제 논의”

5尹, 과학계 숙원 ‘R&D 예타’ 폐지 언급…“건전재정, 무조건 지출 감소 의미 아냐”

6‘민희진 사태’ 처음 입 연 방시혁 “악의로 시스템 훼손 안 돼”…법정서 ‘날 선 공방’

7“‘치지직’ 매력에 감전 주의”…팝업스토어 흥행

8“자신감 이유 있었네”…‘AI 가전=삼성전자’에 압축된 전략들

9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총세력장 결정하는 첫 선거 예고

실시간 뉴스

1가게 점주가 직접 뽑은 ‘최악·최고’ 알바생 유형은?

2드림어스컴퍼니, 1Q 20억원 적자…“AI 기술로 반등할 것”

3‘뺑소니 혐의’와 ‘음주운전 의혹’에도…가수 김호중, 공연 강행

4 “푸틴, 시진핑과 ‘올림픽 휴전’ 문제 논의”

5尹, 과학계 숙원 ‘R&D 예타’ 폐지 언급…“건전재정, 무조건 지출 감소 의미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