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1호 리츠’ 10월 상장…“배당수익률 7.76% 목표”
벨기에 노스 갤럭시타워·英 삼성 유럽 헤드쿼터 등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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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은 지난 5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KB스타리츠의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KB스타리츠 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 수는 3070만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535억원을 조달한다.
KB스타리츠는 벨기에 브뤼셀 소재 ‘노스 갤럭시타워’와 영국 ‘삼성유럽HQ’를 기초자산으로 편입한다. 노스 갤럭시타워는 브뤼셀 중앙비즈니스지구(CBD)에 위치한 건물로 벨기에 정부가 장기 임차하고 있다. 삼성유럽HQ는 삼성전자의 유럽 본사 건물로 삼성전자가 100% 단독 임차 중이다.
KB스타리츠는 연 2회 반기 배당을 할 예정이다. 배당 결산 월은 1월과 7월로 연 환산 원화 기준 7.76%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유럽 내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이 극심한 상황에서 물가를 배당재원인 임대료에 연동할 수 있어 안정적인 배당금 수취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KB스타리츠 관계자는 “금리 인상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고자 벨기에 자산 관련 장기부채의 75%를 고정금리로 조달했다”며 “향후 KB금융그룹 및 글로벌 운용사와 협력하여 국내외 프라임 자산 편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스타리츠는 오는 9월 6~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같은 달 15~16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10월 초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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