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맨파워 키운다”…조직 개편하고 외부 전문가 영입
휠라코리아, 조직 개편 및 외부 전문가 영입
전략본부 신설, 브랜드별 비즈니스 조직으로 개편
이랜드그룹 출신 이재현 전략본부장 등 신규 선임
휠라코리아가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외부 업계 전문가를 영입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 2월 휠라코리아가 발표한 그룹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의 국내 실행을 위한 방편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 5월 부임한 김지헌 대표가 2~3개월에 거쳐 전 직원과 개별 면담하고, 전반의 프로세스를 점검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먼저 휠라코리아는 대표이사 직속 전략본부를 신설하고 이재현 본부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 본부장은 이랜드그룹 전략기획실 출신으로, 뉴발란스 키즈를 거쳐 뉴발란스 브랜드를 총괄한 이력을 지녔다. 그룹의 전략적 방향을 국내 시장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실행 전략을 도출하고 프로세스를 개선⠂관리하는 한편,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현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또 전체 프런트 오피스 조직을 기존 직능제에서 브랜드별 사업(본)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같은 상품 기획(MD)이나 디자인, 마케팅 업무라 할지라도 각 복종별 특성에 따라 시장 환경이 다른 만큼 브랜드 단위로 직군별 구성원들이 한 팀을 이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휠라의 디자인력 보강을 위해 기존 디자인팀도 디자인실로 승격했다.
휠라코리아는 이번 조직 변화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 및 경쟁력 제고, 기업 지속성장을 위한 변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재정립된 새 BI(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춰 제품 기획, 생산 프로세스와 매장 환경 구축까지 전방위 체질 개선을 이룰 예정이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그룹 차원 중장기 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중요한 시점에 맞춰 브랜딩 및 국내 시장 현황에 최적화된 조직으로 역량을 강화, 변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라며 “내부에서 비롯된 변화의 움직임이 소비자에게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가치를 더해 새로워진 브랜드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불황엔 미니스커트? 확 바뀐 2024년 인기 패션 아이템
2최상위권 입시 변수, 대기업 경영 실적도 영향
3보험사 대출 늘고 연체율 올랐다…당국 관리 압박은 커지네
4길어지는 내수 한파 “이러다 다 죽어”
5"좀비버스, 영화야 예능이야?"...K-좀비 예능2, 또 세계 주목받을까
6킨텍스 게임 행사장 ‘폭탄테러’ 예고에...관람객 대피소동
7美항모 조지워싱턴함 日 재배치...한반도·中 경계
8공항철도, 시속 150km 전동차 도입...오는 2025년 영업 운행
9두산 사업구조 재편안, 금융당국 승인...주총 표결은 내달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