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거래일 만에 상승, 성일하이텍 19.77%↑[마감시황]
반도체 전망 하향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빠져
파라다이스·강원랜드·롯데관광개발 등 카지노株 강세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2435.34) 보다 12.11포인트(0.5%) 오른 2447.45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7억원, 기관이 1411억원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1506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17%)와 SK하이닉스(-0.43%)는 동반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7거래일 만에 5만전자로 추락한 뒤 좀처럼 회복이 되지 않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시장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반면 ICT 대장주 네이버(0.21%)와 카카오(0.13%)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특히 은행주가 동반 상승했다. KB금융(2.86%), 신한지주(2.27%), 하나금융지주(2.91%), 우리금융지주(1.24%) 등 2%대 올랐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 1.80% 상승 마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전날 31억 규모의 자사주 처분 소식 등에 4.40% 올랐다. 처분 대상 주식가격은 16만원, 처분예정금액은 30억6432만원이다. 이외에도 태양광주 한화솔루션(4.67%), 한국조선해양(4.44%), SK바이오사이언스(4.13%), 에스오일(4.44%) 등 업종과 관계없이 4%대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83.42)보다 9.72포인트(1.24%) 상승한 793.14에 마쳤다. 개인은 20억원, 기관은 30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0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1.13%)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특히 제약바이오 기업 HLB(4.37%), 2차전지 관련주 에코프로비엠(3.41%), 엘앤에프(0.61%) 등이 크게 올랐다. 엔터주는 동반 상승했다. JYP(3.42%), 에스엠(1.06%), 와이지엔터테인먼트(3.93%) 등은 각각 상승 마감했다.
2차전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성일하이텍은 19.77% 급등한 11만5100원에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5만원)를 웃도는 수치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카지노주인 파라다이스는 7.46% 급등했다. 호텔 수요가 늘고 큰손인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카지노 관련주인 롯데관광개발(5.88%), GKL(3.92%), 호텔신라(1.72%), 강원랜드(0.95%) 등이 각각 올랐다. 반면 HK이노엔(-1.48%), 카나리아바이오(-1.88%), 오스템임플란트(-3.42%), 천보(-3.59%) 등은 하락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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