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개인 ‘사자’에 코스피 상승, 고려아연 8% 급등 [마감시황]
국제 유가 하락에 정유주 내려, 하이브 6% ↑
카겜 등 게임주 상승, 박셀바이오·휴젤 하락세
3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1.12포인트(0.86%) 오른 2472.05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74억원, 외국인이 2088억원 사들이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2705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53%)와 SK하이닉스(2.15%)는 상승 마감했다. 삼성SDI(3.46%), LG화학(3.44%), LG전자(3.59%) 등도 3% 강세였다. 특히 고려아연이 8.56% 급등했다. 고려아연은 계열 분리를 위한 영풍그룹 내 지분 경쟁을 본격화 영향으로 장중 52주 신고가(68만3000원)를 기록했다. 엔터 대장주 하이브도 국방부가 BTS 병역 특례 여부를 여론조사를 하겠다는 소식에 6.76% 급등 마감했다.
반면 국제 유가 하락에 정유주인 에쓰오일(-3.33%), SK이노베이션(-3.3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97.02)보다 10.02포인트(1.26%) 오른 807.0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592억원, 기관이 113억원 사들이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764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0.09%), 엘앤에프(0.83%), 천보(1.98%) 등은 동반 상승했다. 게임주인 카카오게임즈(0.76%), 펄어비스(1.61%), 위메이드(0.81%)도 함께 올랐다. 네이처셀(-2.94%), 휴젤(-1.53%), 에스에프에이(-0.84%), 박셀바이오(-4.81%) 등은 하락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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