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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아주는 맞춤형 주거공간"…SK에코플랜트 '드파인' 갤러리 [새 옷 입는 성수, 핫플의 진화③]

성수동 드파인 팝업 갤러리서 다양한 평면‧조경‧커뮤니티 관람
'자연과 조화' 철학과 어울리는 티 오마카세도 제공

 
 
드파인 팝업갤러리에 마련한 단지 지하주차장 한 가운데 햇빛이 비치는 천장이 들어서있다. [사진 박지윤기자]
 
"드파인 갤러리를 관람하기 전에 먼저 설문에 참여해주시겠습니까?"
 
SK에코플랜트가 새로운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드파인(DEFINE)'을 선보이면서 업종을 불문하고 요즘 가장 핫한 장소로 꼽히는 서울 성수동에 팝업 갤러리를 오픈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1층에 위치한 드파인 팝업 갤러리에 들어서자 담당 직원은 고객별로 공간, 취미, 주거형태 등으로 구성한 설문 참여를 요청했다. 처음부터 새로운 브랜드를 단지에 적용한 영상이나 모형 조감도를 설명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고객이 어떤 관심사를 가졌는지가 SK에코플랜트가 가지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브랜드 철학이라는 의미를 전했다.
 

자연과 일상, 지상과 지하 경계 허문 지하주차장

개별적인 설문과 닉네임 작성을 마치자 참여자들은 해당 정보를 담은 드파인 카드를 하나씩 발급받았다. 갤러리에 들어서니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파트 단지 내 조경과 지하주차장을 관람할 수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하에 위치한 주차장임에도 불구하고 한 가운데 천장에서 햇빛이 내려오는 창이 들어서 있었던 점이다. 고객들이 "테라스 가든이 아니냐"고 착각할 정도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하주차장 '선큰가든(Sunken Garden)'에서 탄성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자연과 일상의 경계뿐 아니라 지상과 지하의 경계까지 허물기 위한 드파인의 핵심 가치가 잘 드러나는 공간이었다.
 
2층에 올라가기 전에 고객 중 한명이 처음에 발급했던 카드를 아파트 출입문에 인식시켰다. 그러자 입주 호수와 입주자 정보를 화면에 표시하면서 해당 세대에 입주자가 선호하는 조명, 온도, 음악을 미리 설정해주는 시스템도 체험할 수 있었다. 입주자의 생활패턴을 학습하면서 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생활패턴이 쌓이면서 모은 개인화 정보를 활용해 해당 세대의 내부 온도, 습도, 조명을 조절하고 커뮤니티 시설 가운데 북카페에서는 입주자 관심사와 일치하는 도서를 추천하기도 했다. 
 
드파인 팝업갤러리에 마련한 단지 입구에서 입주민 카드를 인식하자 화면에 입주자 호수와 정보가 나오고 있다. [사진 박지윤기자]
 

입주자별 생활패턴 맞춰 세대 내부 시스템 조정

드파인은 아파트가 단순히 주거의 역할만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서고자 한다. 입주자가 무엇을 좋아하고 원하는지를 먼저 알아주고,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시도를 엿볼 수 있었다. 지속적으로 컨텐츠를 업데이트하면서 관리하는 커뮤니티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선사한다는 드파인만의 가치를 담았다.  
 
3층 드파인의 특화 평면 설계 단지 체험 공간에서 이러한 가치를 잘 살펴볼 수 있었다. 갤러리에서는 '더 큐레이티드 플랜(the Curated Plan)'을 적용해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맞춤형으로 구성한 평면을 선보였다. 드파인 입주 예정자는 아파트 분양을 받을 때 자신이 선호하는 주거형태에 따라 원하는 평면을 선택할 수 있다. 
 
드파인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집 ▶오피스와 테라스가 있는 집 ▶아이가 있는 집 ▶홈파티가 있는 집 등 8가지 평면 타입을 개발했다. 준공한 뒤에도 가변벽체를 이동하거나 배수 시설 설치, 화장실과 주방 확대 등도 가능하다. 평면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은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드파인의 핵심 가치와 연결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시 1층으로 내려오니 아이코닉 티하우스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있었다. 티 오마카세 전문점인 코코시에나와 협업을 통해 드파인이 추구하는 ▶고객 라이프 스타일로 완성하는 Initiative Life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Sustainable Value ▶새로운 경험으로 삶이 풍요로운 Xclusive Prestige 등 3가지 핵심 가치와 어울리는 티를 제공했다. 코코시에나 관계자는 "SK에코플랜트 드파인 브랜드가 추구하는 3가지 핵심 가치와 어울릴 만한 차와 다과상을 마련했다"며 "다즐링 로즈 스파클링, 노백차와 다식세트, 정산소종크림티와 휘낭시에 등 3가지 코스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앞서 수주한 부산 광안2구역 재개발, 서울 노량진 2·7구역 재개발, 서울 광장동삼성1차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에 드파인 브랜드를 먼저 적용할 계획이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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