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커우=신화통신) 하이난(海南)성이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난성 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다탕(大唐)하이난에너지개발유한회사의 단저우(儋州) 120만㎾(킬로와트)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와 선넝(申能)그룹의 하이난 CZ2 해상풍력발전 시범 프로젝트가 차례로 승인을 받았다. 하이난 당국은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동안 해상풍력발전 개발을 확대해 린가오(臨高)현 서북부, 단저우시 서북부 등 총 11개 구역을 중점 개발했다. 이들 구역의 총 설비용량은 약 1천230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난 당국은 해상풍력발전 시범을 확정해 6개 시험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고 총투자액은 약 968억 위안(약 19조95억8천400만원)에 이른다.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의 부대 건설 장비 제조산업 프로젝트는 총 3개이며 총투자액은 약 165억 위안(3조2천402억7천만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다수의 풍력발전 기업이 해상풍력발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하이난에 진출한 상태로 전해졌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