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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자영업자 1억900만 명...지난 10년간 10.9%씩 늘어

[경제동향] 中 자영업자 1억900만 명...지난 10년간 10.9%씩 늘어

(베이징=신화통신) 올 8월 말 기준 중국에 등록된 개인사업자(자영업자) 수가 1억9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시장관리감독총국(시장총국)에 따르면 이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10.9%씩 늘어난 수준이다.

과거 개인사업자는 지난 1980년 개혁개방 초기 때만 해도 1만 명이 채 안 됐다. 이는 전체 시장주체의 1% 미만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중국의 개인사업자는 그 규모가 꾸준히 늘어 ▷경제 발전 ▷일자리 안정 ▷혁신 촉진 ▷민생 개선 등 부분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특히 일자리 안정에서 중요한 뒷빋침이 됐다. 지난 10년간 신규 개인사업자 수는 연평균 11.8% 증가폭을 보였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에도 이는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올 1~8월 전국에 신규 설립된 개인사업자는 1천359만1천 개에 달해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6.0%의 증가율을 유지했다.

지난 1월 13일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의 한 음식점 주방에서 요리하고 있는 직원들. (사진/신화통신)

중국 국민의 생활에 가장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사업자는 주로 3차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도소매(4.4%) ▷숙박·요식업(6.0%) ▷주민서비스·수리·기타서비스(89.6%) 등에 집중돼 있어 전체 개인사업자 가운데 3차 산업 종사 비중이 90%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창업 혁신 분야에서 활약하는 개인사업자도 늘었다. 특히 지난 10년간 신흥 업계에 종사하는 이들의 수는 빠르게 증가했다. 올해 1~8월 '과학 연구 및 기술 서비스업', '문화·스포츠·엔터테인먼트업'에 종사하는 신규 개인사업자는 각각 65.5%, 45.4%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시장총국은 향후 개인사업자 발전 촉진 조례를 제정해 개인사업자가 경영 과정에서 봉착한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세금 감면, 금융 지원 등 일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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