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권리락에 드래곤플라이 상한가 직행 [증시이슈]
기준가 914원…전날보다 29.65% 오른 1185원에 거래 중
드래곤플라이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 58분 기준 드래곤플라이는 전날보다 29.65%(271원) 오른 1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전날 오는 27일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기준가는 914원이다. 통상 권리락이 발생하면 상대적으로 주가가 낮아 보이는 착시 효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급등한다.
드래곤플라이는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모바일 콘텐츠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우선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221억8500만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조달된 자금으로 PC 온라인 FPS(1인칭슈팅게임) ‘블랙스쿼드 클래식’ 및 콘솔게임 출시 예정인 신작 ‘토큰파이터’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드래곤플라이는 국내 최초 게임형 디지털치료제(DTx) 상용화 허가를 받기 위해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게임형 디지털치료제 사업에는 50억원을 투입한다. 드래곤플라이는 소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를 위한 디지털치료제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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