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LG생건, 실적 부진에 4%대 급락 [개장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하락, 은행株 올라
위메이드 16% 급락, ‘셀트리온 3형제’ 내림세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05포인트(0.53%) 내린 2276.73에 출발했다. 오전 9시 10분 기준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5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86억원, 기관은 262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34%)와 SK하이닉스(-3.44%)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반도체주가 하락한 것이 악영향을 준 모양새다. 반면 현대차(0.31%)와 기아(0.30%)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ICT 대장주 네이버(-1.55%)와 카카오(-0.92%)는 하락세다.
은행주는 빨간불을 켰다. KB금융(0.32%), 신한지주(0.70%), 하나금융지주(0.36%) 등 소폭 상승했고 우리금융지주와 기업은행은 전날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실적 부진에 하락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전날보다 4.17%(2만2000원) 빠진 5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7일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감소한 1조8703억원, 영업이익은 44.5% 감소한 19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에스오일(3.27%), 삼성화재(2.54%) 등은 2% 이상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8포인트(0.63%) 하락한 690.71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7억원, 232억원씩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584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셀트리온 3형제는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3%), 셀트리온제약(-0.90%),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0.79%)는 동반 하락했다.
특히 게임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위메이드는 16.10% 급락했다. 위메이드가 발행하는 암호화폐 위믹스가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면서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끼쳤다. 카카오게임즈(-2.33%), 펄어비스(2.17%)등 다른 게임주도 2% 이상 내리고 있다.
반면 2차전지주는 강세다. 에코프로비엠(3.07%), 엘앤에프(2.24%), 에코프로(0.14%), 천보(0.60%) 등 각각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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