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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웹소설 수익 작가가 직접 확인”…카카오엔터 ‘파트너 포털’ 정식 운영

카카오엔터, 작가 정산 확인 사이트 ‘파트너 포털’ 열어
결제 내역, 카카오엔터-CP사 정산율까지 확인 가능

 
 
카카오엔터 파트너포털 소개 영상 일부 [사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웹툰이나 카카오페이지에 웹툰·웹소설을 연재하는 작가가 벌어들인 수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정산 확인 사이트가 마련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콘텐츠 제공사(CP)와 CP 계약 작가를 대상으로 정산 확인 웹사이트 ‘파트너 포털’을 정식 운영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앞선 7월 1일부터 내부 스튜디오 작가를 대상으로 3개월여간 시범 운영을 해왔다. 이는 기존 CP사를 대상으로만 공개해온 정산 정보를 CP사와 작품 제작 계약을 진행한 작가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장한 것이다. 작가는 자신이 계약한 CP사의 초대를 통해 파트너 포털에 가입하고 작품에 대한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파트너 포털은 작품 유형과 판매 시작일·판매 종료일 등 작품 관련 기초 정보는 물론 상세 내역들을 구체적으로 제공한다. 안드로이드와 애플 운영체제로 구분된 이용자 결제내역 역시 제공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CP사가 맺은 정산율, 정산 시 발생한 세액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이트는 국내 창작 생태계 개선을 위한 ‘작가 권리 향상안’의 일환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창작재단 설립, 7개 CP 자회사 조사와 계약 개선 권고안 발표 등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지난 7월 12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더불어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빅 테크갑질 대책 태스크포스, 창작자가 참여한 상생 간담회에서 시연하기도 했다. 이후 다양한 의견 수렴과 개선 기간을 거쳐 정식 오픈을 진행하게 됐다는 것이 카카오엔터의 설명이다.  
 
카카오엔터는 포털 이용 방법을 담은 가이드 영상을 배포하는 등 창작자의 파트너 포털 가입을 독려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된 영상에는 파트너 포털 구축 배경과 작가가 포털에 가입하는 절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송재민 기자 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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