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앤씨알오 공모가 1만7000원 확정…11월 11일 코스닥 상장
기관 수요 예측 461곳 참여 경쟁률 74.53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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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티앤씨알오는 총 14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 금액은 238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073억원이다. 당초 공모 희망 밴드는 2만2000원~2만5000원이었지만 하단을 22% 밑도는 1만7000원으로 결정됐다.
코스닥 상장사 디티앤씨의 자회사인 디티앤씨알오는 효능·독성 시험 등 비임상시험부터 임상 1상까지 가능한 CRO 기업이다.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에 대한 임상시험과 비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바이오테크놀로지(BT)와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IT) 결합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앞서 10월 26~27일 양일 간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총 461곳의 기관이 참여해 74.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을 주관한 키움증권 관계자는 “상장 후 주주가치를 높여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에서 공모가를 협의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채규 디티앤씨알오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확보된 자금으로 비임상과 임상, 그리고 분석서비스의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굳건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디티앤씨알오는 오는 2~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11월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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