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한미약품 목표가 35만원으로 상향…“호실적 지속 기대”
3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상회…북경한미 수익성↑
신한투자증권은 2일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3분기에 이어 4분기 및 내년에도 호실적이 기대되는 만큼 주가의 상승여력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421억원, 468억원”이라며 “영업이익은 최근 상향된 컨센서스를 12% 상회한 호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북경한미는 1·4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성장과 더불어 3분기 확인된 비호흡기계 제품군의 중국 내 인지도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한미약품 개별실적 역시 로수젯을 비롯한 개량·복합신약 매출 성장세 지속을 바탕으로 매출 및 믹스 개선에 따른 이익률 상승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는 영업가치 3조7000억원과 파이프라인 가치 1조1000억원, 순차입금 등을 합산해 35만원으로 상향한다”며 “호실적이 갖는 주가의 민감도는 더욱 커졌고, 단기 파이프라인 리스크는 내년 상반기 중 발표 예정인 트리플 아고니스트의 2b상 중간결과 전까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덧붙였다.
박경보 기자 pkb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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