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해 ‘세계일류상품’ 66개 신규 선정
중견기업 주간에 인증서 수여 예정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세계일류상품 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세계일류상품 66개와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81개사를 신규 선정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수출 유망 상품과 생산기업을 선정해 해외 마케팅, 연구개발(R&D), 금융 등 지원 사업에 해당 기업이 참여하면 가점을 주거나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계일류상품은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나뉜다. 현재 세계일류상품은 세계 시장 점유율 5% 이상, 점유율 5위 이내 요건을 충족한 상품이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7년 안에 세계 점유율 5%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말한다.
산업부는 오는 14~18일 중견기업 주간에 선정된 기업에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업종별 협의체를 구성해 경영 노하우와 성공 경험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 지역 순회 설명회를 통해 수출 유망 상품 발굴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홍주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에 대해서는 지사화 사업,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 등 해외진출 지원사업과 중견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사업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병희 기자 leoyb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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