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크루 운영사 핸드허그, 역대 최대 경쟁률 뚫고 ‘아기유니콘’ 선정
핸드허그, 중기부 선정 8.4대 1 역대 최대 경쟁률 뜷어
아기유니콘 선정시 정책자금 최대 100억원 혜택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젤리크루를 운영 중인 핸드허그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고, 유망 스타트업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이다. 이번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는 41개사가 선정되며 역대 최고인 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 기준은 연구개발 완료를 앞둔 경쟁력 있는 제품이나 혁신적 사업 모델을 보유해 성장성을 검증받은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지속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신시장 개척자금(최대 3억 원), 특별보증(최대 50억 원), 정책자금(최대 100억 원) 등의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지난 2021년까지 선정돼 지원을 받은 100개사는 선정 이후 1년 만에 고용히 평균 약 2배 증가했고, 매출 또한 평균 2.5배 늘어났다.
핸드허그는 크리에이터들이 셀러로 참여하는 커머스 플랫폼 젤리크루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가 만들어 내는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앞서 지난 5월 한화생명보험, 신한캐피탈 등 국내 주요 기관으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박준홍 핸드허그 대표는 “아기유니콘에서 그치지 않고 성과를 지속해 유니콘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크리에이터들의 상품이 단순히 굿즈로 소비되는 것을 넘어서 대중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독자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리딩 기업으로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송재민 기자 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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