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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APEC, 경제체에 강한 공급사슬 구축 주문

[경제 인사이트] APEC, 경제체에 강한 공급사슬 구축 주문

지난 9월 1일 '2022 중국전자상거래대회 개막식 및 메인 포럼'이 베이징에서 열렸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영향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체는 어떻게 다양한 분야의 업∙다운스트림 공급사슬에서 국경을 초월한 연대를 실현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을까? 

많은 참가자는 2일 열린 'APEC 공급사슬 강화 경제 회복 촉진 포럼'에서 이에 대한 답으로 디지털 경제에서 창출된 발전 기회를 포착하고 전자상거래, 디지털 무역 발전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강력한 산업사슬 구축해 경제 회복을 이끌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레베카 파티마 산타 마리아 APEC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화 전환에 더 관심을 두게 됐고 디지털화가 무역 편리화를 추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APEC 경제체 정부가 ▷디지털화 및 혁신 분야 투자 확대 ▷교류∙협력 강화 ▷무역 자유화∙편리화 수준 제고 등을 통해 강한 공급사슬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루메이(魯梅) 중국외교부 국제경제사(司) 부사장(부국장)은 디지털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은 차세대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혁명의 중요한 기회를 잡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는 디지털 경제의 발전 추세에 발맞춰 ▷기존 기업의 디지털화 전환 ▷APEC 인터넷∙디지털 경제 로드맵 전면∙균형 실시 ▷여성∙중소기업∙농업 등 분야의 협력 강화를 통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서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린넨슈(林念修)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은 "'APEC 푸트라자야 비전 2040' 목표 하에 디지털경제∙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선진 영역의 경제무역 협력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며 "혁신 동력 발굴과 제도 환경 개선으로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시장 활력 증진과 사회 혁신력 제고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직원이 지난 10월 16일 허베이(河北)성 슝안(雄安)신구 차이나텔레콤 스마트도시 산업단지에서 디지털 도로 운영 시스템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APEC 사무처와 경제위원회 대표, 경제체 정부 부처 관리, 학자, 기업가 등이 참여해 '공급사슬 안정 운영, 자유 개방 무역 지원' '인적∙물적 국가 간 교류 활성화, 공급사슬 보장 시스템 강화' '디지털 기술과 녹색 기술 응용, 강한 공급 사슬 구축' 등 의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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