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준비 ‘밀리의 서재’, 소비자 이용률 괜찮네
[빅데이터로 보는 경제 동향]
기기설치·월간활성 업계 선두
국내 전자책 서비스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기업공개(IPO) 시장에 등장했다.
지난 4·5일 밀리의 서재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희망공모가액은 2만1500~2만5000원, 상장 공모주식수 200만주, 공모예정액은 430억~500억원에 이른다. 수요 예측은 7일까지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2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은 “밀리의 서재 공모가가 52.7% 할인 수준으로 안정적 실적 성장”을 전망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가 10월(1~31일) 기준 밀리의 서재와 비슷한 예스24 eBook, 알라딘 전자책, 교보 eBook의 기기설치수와 설치수 대비 월간활성사용자수(MAU)를 비교 분석해봤다.
기기설치수에서는 밀리의 서재가 133만6000대로 선두를 기록했다. 이어 예스24 eBook(98만1000대), 교보 eBook(67만8000대), 알라딘 전자책(51만6000대) 순으로 나타났다.
MAU는 밀리의 서재(35.25%), 알라딘 전자책(30.81%), 예스24 eBook(25.38%), 교보 eBook(25.22%)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일은 오는 22일인 가운데 밀리의 서재 외 전자책 앱은 예스24 eBook·알라딘 전자책·교보eBook 등이 있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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