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미국 공모주 투자 문턱 낮췄다…청약대행 서비스 도입
현지 IPO 중개회사 제휴…투자자가 직접 청약 참여
美 공모 시장 국내 13배…“새로운 투자경험 제공”
NH투자증권이 국내 투자자가 미국 공모주 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미국 공모주 청약대행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공모주 청약대행 서비스는 NH투자증권과 미국 현지 기업공개(IPO) 중개회사가 제휴를 통해 지금껏 진입이 어려웠던 미국 공모주 청약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NH투자증권은 “미국 공모주 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새로운 투자경험을 위해 청약대행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NH투자증권 앱의 청약대행 플랫폼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대상종목은 미국 주요거래소(NYSE, NASDAQ, AMEX)에 상장예정인 미국 IPO 공모주이다.
서비스 이용등록 신청 후에 미국공모주의 청약신청을 하면 주식배정까지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청약 대행 신청기간은 청약시작일로부터 상장일 1영업일 전(오전 8시~오후 5시)까지이며, 종목별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공모주 배정은 경쟁률 배분이 아닌 미국 현지 중개회사의 자체 배분방식에 따라 결정된다. 배정주식의 매도는 상장일로부터 3영업일(T+3)부터 가능하다.
이승아 NH투자증권 상품솔루션본부장은 “미국 공모시장은 국내의 13배 규모로,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제2의 애플, 테슬라와 같은 신규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이번 서비스 출시로 당사 고객들이 미국 현지와 동일수준의 공모주 청약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 8월부터 미국주식 20호가 실시간 시세를 제공했다. 11월부터는 90년 전통의 미국 투자리서치 회사인 밸류라인의 투자 리포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서현 기자 ssn359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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