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와 30㎎ 제제로 2개 제품 출시

톨비스정은 항이뇨 호르몬인 바소프레신의 작용을 막는 ‘톨밥탄’ 성분의 제품이다. 대원제약은 톨비스정을 15㎎와 30㎎ 제제 2개 종류로 출시했다. 가격은 각각 6539원, 6554원이다.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장병은 1000명당 1명 꼴로 발생하는 유전성 질환이다. 좌우 신장에 낭종이 발생해 신장 기능이 감소하게 된다. 신부전으로 이어져 고혈압이나 혈뇨, 복통, 복부 팽만 등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톨비스정은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장병 환자에 낭종이 생성되는 것을 막고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억제한다. 말기 신부전으로 이어지는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대원제약은 톨비스정을 저나트륨혈증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바소프레신의 작용이 차단되면 전해질이 손실되지 않고 순수한 물을 소변으로 배출하게 돼 혈청 나트륨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저나트륨혈증은 우리 몸의 수분이 과다할 때 생기는 질환이다. 체액 균형이 깨져 두통이나 구역질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할 경우 뇌세포로 수분이 유입돼 정신 이상이나 의식 장애, 간질 발작 등 뇌 기능 장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장병 환자들은 톨밥탄을 오랜 기간 복용해야 하는데, 톨비스정은 낮은 가격으로 환자들의 부담을 낮추고 치료 기회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尹 한 푼도 없어”…계좌 공개 하루 만에 400만원 ‘훌쩍’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이데일리
'54세 늦둥이' 박수홍 "오래오래 살아야…"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李대통령, 차관급 12명 인사…첫 여성 병무청장 포함 ‘실무형 전면 배치’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이음·헬리오스…대형 PEF 자리 메꾸는 중소형 PEF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무상증자’ 현대바이오 상한가, FDA 허가 신청에 HLB생명과학도 강세[바이오맥짚기]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