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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매력적인 관광지 1위에 프랑스 파리”…서울은 몇 위?

유로모니터, 매력적인 관광지 순위 공개
1위에 파리 꼽혀…서울은 26위, 부산은 71위

 
 
 
파리가 매력적인 도시 1위로 꼽혔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글로벌 시장조사 회사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연간 ‘2022 TOP 100 여행지 인덱스(Top 100 City Destinations Index 2022)’에서 프랑스 파리가 세계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로 꼽혔다.
 
유로모니터는 매년 경제·비즈니스 퍼포먼스, 관광 퍼포먼스, 관광 인프라, 관광 정책과 매력도, 위생·안전성, 지속가능성 등 6개의 조사 기준으로 세계 100대 여행지를 선정하는데, 올해 종합 1순위로 파리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유로모니터 보고서 결과 상위 10개 도시 중 8개 도시가 유럽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도시 중 비유럽권 도시는 두바이(2위)와 뉴욕(10위)뿐이었다. 상위 10대 도시 순위는 1위 파리(프랑스), 2위 두바이(아랍에미리트), 3위 암스테르담(네덜란드), 4위 마드리드(스페인), 5위 로마(이탈리아), 6위 런던(영국), 7위 뮌헨(독일), 8위 베를린(독일), 9 바르셀로나(스페인), 10위 뉴욕(미국)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도시들은 지속하는 여행 제한으로 엇갈린 성과를 보였다. 보고서 내 20위권에 든 도시는 싱가포르(15위)와 도쿄(20위)가 유일했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랭킹 대비 30단계나 뛰어오르면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 도시로는 서울이 26위, 부산이 71위를 기록했다. 세부 조사 기준으로 아시아 도시들은 경제·비즈니스 퍼포먼스, 위생·안전성 면에서는 상위 랭킹을 기록했다.
  

여행 산업 회복세…글로벌 인바운드 여행 지출액 112% 증가

특히 올해를 기점으로 해외여행 기준이 완화되며 글로벌 주요 도시들을 기준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인바운드 여행 지출액은 지난해 대비 112%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륙 간 여행,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제약의 완화, 지속가능성과 연관 있는 이른바 ‘가치 투어’ 등이 여행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된다.  
 
나데자 포포바(Nadejda Popova) 유로모니터 시니어 프로젝트 매니저는 “팬데믹 여행 제한 완화, 가치 투어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한 해외여행 수요 회복, 국내 여행과 단거리 비행을 선호하는 소비자 선호도 등 여러 요소가 보고서 내 다양한 순위 변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이에 따라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인 도시들은 ‘위생·안전성’ ‘관광 퍼포먼스’ ‘관광 정책과 매력도’면에서 상위 평가를 받았는데 그중에서도 파리는 '관광 정책과 매력도' '관광 인프라' '관광 퍼포먼스'의 각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 결과 가장 매력적인 도시로서의 입지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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