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술' 시바스 리갈이 젊어졌다…이젠 피자랑 마신다 [가봤어요]
페르노리카코리아 '시바스 리갈', 팝업스토어 운영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압구정로데오 거리에 꾸며
엠배서더 블랙핑크 리사와 협업한 한정품 판매도

매장은 단순 위스키만 전시하지 않는다. '음식' '예술' '음악' '패션'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처럼 만들었다. 공간은 총 3층 규모이고, 모든 공간은 '소비자 각자가 자신만의 취향을 알아 갈 수 있는 곳'으로 꾸며졌다.
먼저 1층에는 MZ세대가 피자와 버거 등과 함께 시바스 리갈을 즐길 수 있는 '음식' 공간이 구성됐다. 이곳에는 드렁큰타이거바, 클랩피자, 다운타우너 등 20대 젊은 소비자층에게 주목받고 있는 식음료 매장이 입점해 시바스 블렌드와 함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중후한 이미지를 나타내는 디자인에서 벗어나, 별 모양 팬턴트를 달고 제품 라벨지에 핑크색 네온 컬러를 입히는 등 발랄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를 더했다. 또 제품 중앙에는 리사의 사인도 더했다.


기기에는 기존 시바스12, 시바스XV, 시바스18 제품들을 표현한 비트가 저장돼 있는데 방문자는 헤드셋을 끼고 원하는 제품의 비트를 누른 후, 자신만의 비트를 추가해 음원을 만들 수 있다. 또 같은 층에는 하이볼 전용잔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공간과 스트릿 패션 브랜드 커버낫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중장년에서 20대 소비자로 확장하는 위스키 시장

시바스 리갈의 변신은 젊은 소비자층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 중 하나다. 위스키 시장은 새로운 큰 손으로 주목받는 MZ세대를 모시기 위한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앞서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이 지난해부터 새 브랜드 모델로 배우 주지훈과 가수 민호를 발탁한 것도 그 일환이다. 발렌타인은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을 모델로 섭외해 4년 간 유지해오다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모델 연령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중장년 소비층에 국한됐던 위스키 시장이 확장되면서 국내 시장 규모도 커졌다. 실제 관세청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위스키류 수입액은 2억1804만 달러(약 2769억원)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약 61.8% 증가했다. 2021년 위스키 수입액은 2019억원으로 2020년 같은 기간보다 33.9% 증가했다.
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전무는 "시바스 리갈이 사회적 성공, 위치 등을 대변해주는 술이었다면, 이제는 MZ세대가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술"이라며 "시바스 리갈을 통해 자신의 취향을 알고 자신이 빛나는 순간이 언제인지 등을 파악하면서, 스스로가 성장하고 또 주변사람들도 함께 성장하는 '위 라이즈' 캠페인을 펼치는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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