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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텍사스주 도로 이름…‘삼성 하이웨이’ 된 사연은?

출장 다녀온 경계현 사장, SNS 사진 ‘눈길’
조성 중인 삼성 공장 앞 도로 표지판 선물 받아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게시물 캡처]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미국 텍사스주에 삼성전자의 이름을 딴 ‘삼성 하이웨이’(Samsung Highway)가 생겼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글을 통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파운드리 공장 건축 현장을 방문했다고 알렸다.

경계현 사장은 게시글을 통해 “어제 밤 긴 출장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창 밖에 별이 가득했다”고 출장 소감을 남겼다. 이어 경 사장은 “갤럭시로 툭 사진을 찍으니 잔별들은 사라지고 오리온 자리와 겨울철 대삼각형이 뚜렷하다”며 “별들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가지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테일러시의 공사는 온 트랙(on track)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올해면 팹(Fab)이 완공되고, 내년이면 그곳에서 미국땅에서 최고 선단 제품이 출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경 사장은 게시글에 본인이 한 도로의 표지판을 들고 있는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그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를 포함하고 있는 윌리엄슨 카운티장 빌 그라벨(Judge Bill Gravell)께서 부지앞 도로를 Samsung Highway로 명명하고 도로 표지판을 선물로 주셨다”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달러(약 22조원) 규모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짓고 있는 중이다. 이 공장은 2024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약 500만㎡(15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전자는 새 공장에서 5G·고성능 컴퓨팅(HPC)·인공지능(AI) 등 분야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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