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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동해자유무역지구 저온물류창고 운영…1만4700톤 규모

지난해 8월 동해 저온물류표준공장 우선협상자 선정 후 운영 돌입

동해자유무역지구 저온표준물류표준공장 외경. [사진 이도]
[이코노미스트 박지윤 기자] 친환경 기업이자 국내 밸류업(Value-up) 플랫폼 회사인 이도(YIDO)가 동해 자유무역지구 저온저장 시스템(콜드체인) 허브 구축사업의 핵심인 저온물류 표준공장과 냉동냉장창고 운영에 착수했다.

이도는 16일 산업통상자원부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으로부터 지난해 8월 동해 저온물류
표준공장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저온물류 표준공장은 정부가 25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2020년 4월 준공했다. 동해와
러시아산 수산물을 저장·가공해 내수시장과 중국, 일본 등에 판매망을 연결하는 콜드체인 허브 구축사업의 핵심이다.

시설은 전체면적 1만206㎡ 규모이며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에 첨단 자동화 냉동창고와 수산물 가공공장 등 최신 시설을 완비했다. 보관 규모는 약 1만4700톤(t)에 달하며 화물차 35대 등 총 90대의 넓은 주차 공간도 갖췄다.

무엇보다 기존 동해항과 동해 신항에서 가까워 이곳을 이용하는 업체들은 동해 인근과 러시아
등으로 수입한 안정적인 어족자원을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이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저온물류 표준공장을 운영하면서 그동안 동해 지역의 냉동창고 부족으로 원재료를 보관하거나 제품 가공에 어려움을 겪었던 수산가공업 업체들의 애로사항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도는 ▶수출 증대를 위한 가공공장 운영 ▶동해지역 생산물의 부가가치 증대 ▶가격 경쟁력 강화 ▶지역 인재 고용 증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동해 자유무역지구 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최정훈 대표는 “이도는 민자고속도로, 공공 터널, 교량 등 인프라 시설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통합운영관리하는 업계 1위 기업”이라며 “이번 저온 냉동창고는 물론 향후 항만 등 운영 분야를 더욱 확대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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