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지난해 일본 여행한 한국인 101만명…인기 도시는 ‘오사카’
- 2022년 일본 찾은 외국인 관광객 4명 중 1명은 한국인
엔저 및 근거리 여행 매력도 높아진 영향
국내의 해외 여행객 중 45% ‘일본행’

일본정부관광국은 지난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이 383만1900명을 기록했는데 그 중 한국인이 101만2700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인에 이어 ▶대만인 33만1100명 ▶미국인 32만3500명 ▶베트남인 28만4100명 ▶홍콩인 26만9300명 순으로 많았다. 중국인은 18만9000명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6월부터 외국인 단체 관광을 허용했고, 10월과 11월에 한국 등 전세계 68개 국가와 지역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다시 시작했다.
이에 지난해 8월까지 10만명대였던 일본 입국 외국인 수는 9월에 20만명을 넘었고 11월에는 93만4500명, 12월에는 137만명으로 계속 증가했다. 지난해 일본 방문 외국인은 전년의 15.6배로 급증했다.
한국 내에서 일본 여행상품 판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일본의 무비자 자유여행이 허용된 지난해 10월11일부터 올해 1월11일까지 3개월 동안 일본 노선 항공권 발권 인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384% 증가했다.
이는 일본에 대한 불매운동 영향이 없었던 2018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68% 늘어난 규모다. 특히 전체 국제선 발권 인원에서 일본 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45%로 절반 가까이 차지해 일본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들의 일본 여행 선호는 최근 엔화 가격 하락에 이어 근거리라는 조건이 장점으로 여겨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중국의 코로나 봉쇄 및 반중 감정으로 일본 여행을 선택하는 여행객들이 증가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일본 패키지여행 상품 예약 인원은 2018년 10월11일~2019년 1월11일과 비교하면 92% 수준까지 회복했다. 항공권 발권 기준으로 인기 있는 일본 도시는 오사카와 도쿄,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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