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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익 솔닥 대표 “의사-환자 관계, 비대면 진료로 수평적 변화”

‘빅데이터 메디컬 국제 심포지엄’서 강연

이호익 솔닥 공동대표가 강원대학교 미래도서관에서 개최된 ‘빅데이터 메디컬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솔닥]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비대면 진료 솔루션 솔닥이 헬스케어 기술이 의료진과 환자 사이의 수직적 관계를 수평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호익 솔닥 공동대표는 최근 강원대학교 미래도서관에서 개최된 ‘빅데이터 메디컬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표는 정보기술(IT)이 의료 영역에 도입되면서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 지원’ 부문이 점차 증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현직 의사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빅데이터 메디컬 국제 심포지엄은 강원대 빅데이터메디컬융합 교육연구단이 주최했다. 의료 분야 빅데이터 기술의 국내외 활용 사례와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개발 동향에 대해 다루는 국제 심포지엄이다.

이 대표는 ‘의사와 환자의 의료 경험의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환자와 의사의 관계가 더 이상 수직적인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인 관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질병에 대한 치료에서 예방 의학과 웰빙(well-being) 지원으로 의료 서비스의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 의료 소비자 중 대다수가 이전보다 더 건강 친화적인 생활방식으로 행동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의료진의 역할도 표준화된 치료 프로토콜을 적용하는 치료자에서 개인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원자로 확장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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