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빗썸, 검찰 압수수색...검찰 “코인 시세조작 포착, 타 거래소도 수색 예정”

고머니2, 픽셀코인 등 몇몇 국내 기업 발행코인
의도적으로 가격 조작한 정황 포착...해당 코인 거래 수색

빗썸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라예진 기자] 빗썸이 검찰 압수수색을 받았다. 26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 1부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을 압수수색해, 암호화폐 거래내역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특정 세력 혹은 인물이 의도적으로 해당 코인의 가격을 움직여 부당이득을 챙긴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특정 코인의 거래내역을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으로 빗썸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빗썸 만의 수색이 아닌 시세 조작 정황이 포착된 암호화폐가 상장된 업비트, 코인원 등과 같은 다른 가상화폐거래소의 거래 내역 역시 수색될 예정이다.  

이번 수색의 대상으로 꼽히는 암호화폐는 고머니2, 픽셀코인 등 국내 기업의 발행코인인 일명 '김치코인'들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당 암호화폐들의 상장과 거래과정에서 부정거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서울지하철 MZ노조도 내달 6일 파업 예고…“임금 인상·신규 채용해 달라”

2인천시 “태어나는 모든 아동에게 1억 준다”…출생아 증가율 1위 등극

3경기둔화 우려에 ‘금리 인하’ 효과 ‘반짝’…반도체 제재 우려↑

4얼어붙은 부동산 시장…기준금리 인하에도 한동안 ‘겨울바람’ 전망

5연간 1000억? 영풍 환경개선 투자비 논란 커져

6 야당, '예산 감액안' 예결위 예산소위서 강행 처리

7‘시총 2800억’ 현대차증권, 2000억원 유증…주가 폭락에 뿔난 주주들

8삼성카드, 대표이사에 김이태 삼성벤처투자 사장 추천

9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서포터즈 '업투' 3기 수료식 개최

실시간 뉴스

1서울지하철 MZ노조도 내달 6일 파업 예고…“임금 인상·신규 채용해 달라”

2인천시 “태어나는 모든 아동에게 1억 준다”…출생아 증가율 1위 등극

3경기둔화 우려에 ‘금리 인하’ 효과 ‘반짝’…반도체 제재 우려↑

4얼어붙은 부동산 시장…기준금리 인하에도 한동안 ‘겨울바람’ 전망

5연간 1000억? 영풍 환경개선 투자비 논란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