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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 ‘신혼집만 200억’ 송중기♥케이티 부부가 선택한 패션·육아템은

케이티 '모칠라백'·송중기 ‘데이 라이트‘ 캐주얼 백팩
아기 옷으로 선택한 브랜드는 '명품 브랜드 봉쁘앙'
점퍼 4~50만원대, 코트 70~100만원대 고가 브랜드

배우 송중기가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을 발표했다. [사진 연합뉴스, 케이티팬페이지]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영국 배우 출신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을 발표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임신 소식 발표 후 올해 8월 출산설까지 제기되자 두 사람의 신접살림부터 평소 스타일, 패션 아이템까지 재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국내에서 육아용품을 구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송중기와 케이티는 현재 송중기 소유인 서울 이태원 단독주택에서 신접살림을 꾸린 것으로 전해진다. 송중기는 지난 2016년 자신의 명의로 노후주택을 100억원에 매입했고 신축주택을 지어 지난해 2월 공사를 마쳤다. 해당 빌라의 자산가치는 2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두 사람의 패션도 화제다. 송중기와 케이티는 평소 캐주얼한 패션 스타일로 카메라 앞에 종종 등장하곤 했다. 지난해 12월 송중기가 싱가포르 드라마 프로모션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던 당시에도 케이티와 함께였다. 두 사람은 당시 남다른 사이임을 숨기지 않았고 루즈한 상의를 입은 케이티가 배에 손을 자주 올리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임신설로 이어지기도 했다. 

(왼쪽부터)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 모칠라백 이미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및 트렌비 앱 판매 화면 캡쳐]
당시 두 사람은 각자 마스크를 쓴 캐주얼한 차림이었지만 아이템 하나 하나 눈길을 끌었다. 가장 먼저 주목받은 것은 케이티가 공항에서 멘 가방이었다. 이 가방은 ‘모칠라백(Mohilla bag)’, 일명 와유백이라고 불린다.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접경지역 과히라 사막의 와유 부족 여인들이 그들만의 전통 ‘위빙’ 기법으로 꼬박 20~60여일 이상 한땀 한땀 손뜨개로 제작하는 100% 핸드메이드 가방이다. 

이러한 특성상 똑같은 백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방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기본적인 패턴의 문양은 동일하더라도 무늬의 크기나 배열, 바닥면 디자인, 스트랩 문양 등의 디테일에서 차이가 나타난다. 특히 와유 부족의 구전 설화에 기반한 전통 문양과 주변 자연 환경 및 동식물에서 모티브를 얻은 독특한 패턴을 중심으로 다양한 변화와 색상을 매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가방은 패리스 힐튼, 케이트 모스, 시에나 밀러, 바네사 허진스, 케이티 페리 등 유명 헐리웃 스타들은 물론 김나영, 오연서, 김슬기, 소녀시대 수영 등 국내 스타들 역시 착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송중기 가방 코닥어패럴 ‘데이 라이트’. [송중기 인스타그램 및 코닥 공식홈페이지 캡쳐]

모칠라백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백화점과 일부 온라인몰에서는 수십만원 이상의 고가에 팔리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태국, 중국은 물론 원산지 콜롬비아에서조차 불법 복제품이 넘쳐나고 있는 실정이다. 복제품은 기존 제품 보다 절반 이상 저렴한 10만원대 미만으로 팔리기도 한다. 이에 지난 2016년부터는 콜롬비아 내 여러곳의 공장에서 양산한 가품 모칠라백에 대해 콜롬비아 정부가 단속을 시작하고 있다. 

이날 송중기가 한쪽 어깨에 멘 백팩에는 '코닥'의 시그니처 박스 로고가 박혀 있어 해당 제품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이 백팩은 송중기는 귀국 당시 코닥어패럴의 ‘데이 라이트(DAY LIGHT)‘ 백팩 블랙’이다. 이 제품은 해당 브랜드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현재 공식홈페이지에서 15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

 봉쁘앙 '베베 상하세트' 이미지. [사진 봉쁘앙 홈페이지 캡쳐]

케이티가 선택한 아기옷 브랜드도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케이티는 최근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근처에 위치한 프랑스 아동복 브랜드 '봉쁘앙(Bonpoint)'에 방문해 '베베 상하세트'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베 상하세트'는 연한 아이보리 컬러로 시그니쳐 골드 체리가 가득한 실용성있는 실내복세트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품절인 상태다. 

'봉쁘앙'은 여아복으로 유명한 브랜드로 알려져있다. 기본 티셔츠는 10만원대, 점퍼는 4~50만원대, 코트는 70만원에서 100만원을 훌쩍 넘기며 고가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추성훈의 딸 추사랑도 2018년 봉쁘양 패션쇼 모델로 런웨이에 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송중기와 부부의 연을 맺은 케이티는 1984생으로 영국인 아버지와 콜림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국 런던과 이탈리아에서 유년기를 보냈으며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한 배우다. 

송중기는 지난 2017년 10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인연을 맺은 송혜교와 백년가약을 맺었지만 약 2년 뒤인 2019년 7월 합의 이혼했다. 이혼 후 송중기는 케이티와 약 3년간 연애 끝에 재혼 소식을 전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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