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LG유플러스 유선 인터넷망이 4일 오후 접속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부터 LG유플러스 유선 인터넷망에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LG유플러스 인터넷망을 쓰는 고객들의 항의 글이 올라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LG유플러스 유선 인터넷망은 지난 1월 29일에도 하루 두 차례에 걸쳐 일부 접속 장애를 일으킨 바 있다. 오전 2시 56분께부터 약 19분간 일부 LG유플러스 이용자들 사이에서 유선 인터넷 접속이 간헐적으로 끊기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오후 6시부터 6시 20분까지 약 20분간 접속 장애가 한번 더 발생했다.

당시 접속 장애는 디도스로 추정되는 대용량 트래픽이 원인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사건의 경우 현재 조사 중이며, 정확한 원인은 추후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인터넷 끊김 현상에 대해 LG유플러스 측은 “오후에 일부 고객분들께 디도스(DDoS) 공격이 발생해 우회루트를 확보하는 등 공격 차단조치를 했고, 순차 복구 중"이라며 "정확한 피해 범위 및 시간 등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