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편의점 CU서 'CJ ONE 포인트' 사용 가능해진다...외부사용처와 첫 제휴
최소 1000p부터 현금처럼 사용
"포인트 적립 여부는 현재 논의 중"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이제 편의점 CU에서도 CJ ONE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CU 약 1만6000개 CU 매장에서 CJ ONE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포인트 적립가용 포인트는 최소 1000포인트(p)부터 이상일 때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단위는 10포인트로 1회 최대 10만 포인트 이상 사용은 불가능하다.
기존 통신사 SKT, CU멤버십과는 중복사용이 불가능하며, CJ ONE 포인트는 CU매장에서 모바일·앱(App) 및 제휴카드, 제휴겸용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상품은 일부 예외상품을 제외한 CU점포에서 판매중인 모든 상품이다. 다만 유가증권, 결제대행서비스(로또, 토토 등), 일부 비식품 면세상품(쓰레기봉투 등)은 제외된다.
CJ ONE은 CJ 브랜드를 포함한 제휴 브랜드 30여곳에서 포인트를 적립해 사용할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다. CJ산하 브랜드가 아닌 외부사용처와 제휴를 맺게된 건 처음이다. 다양한 제휴처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 혜택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CJ ONE 관계자는 “CJ산하 브랜드가 아닌 외부 브랜드와의 제휴는 CU가 처음"이라며 "아직은 포인트 사용만 가능하고 포인트 적립 가능 여부에 대해선 현재 논의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CU 관계자는 “이날부터 CU에서도 CJ ONE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의 편의 확대를 위해 각자의 포인트를 교환 및 사용하는 방식을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CU는 지난 2021년 12월, 업계 최초로 네이버와의 제휴로 네이버페이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현재는 SKT멤버십 할인과, CU자사 멤버십 혜택(기본 적립률 1%, 매일 3만원 이상 사용 시 VIP 2% 적립)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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